남아공은 차가 없이는 움직이기 힘들다. 택시는 위험하고 버스는 흑인들이 이용하는 마을버스가 전부다. 버스는 좀 낡고 소박한 분위기지만 나이트클럽처럼 비트가 강한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줘서 무척 즐겁게 느껴진다. 가만히 있어도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주위분들은 흑인들 버스를 탔다는 말을 듣고는 무척 놀라는 분위기더라...그렇게 위험했나? ㅡㅡ?)
남아공에서는 뭔가 특별한 재미를 찾기 위해 잔뜩 기대하면 실망이 클 수 있지만 맑은 공기와 좋은 날씨 그리고 멋진 산과 바다...친절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꼭 한번 살아볼만 한 곳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즐길 거리를 찾아야하는 곳...이런 곳이 난 너무 좋다.
백인들이 잘 가는 식당에는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보통 4명기준에 커피를 마시면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이면 충분하다. 스타벅스가 절대 들어올 수 없는 곳이 바로 아프리카다. 문제는 커피하나를 시켜도 보통 15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게 가장 큰 흠이지만 그만큼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충분히 참을만하다.
그런데...아이스커피를 시켰는데...따뜻한 커피와 조각얼음을 갖다 주는 건 뭔가?? ㅡ,.ㅡ? 아이스와 커피는 맞는데...뭔가 이상하다...ㅋㅋㅋ